보령시 올해 시민이 뽑은 톱뉴스 ‘시립도서관 개관’

‘시정 10대 뉴스’ 설문…1016명 참여

보령시립도서관. (보령시 제공)/뉴스1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올해 추진한 주요 시책과 각종 사업의 성과를 전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정 10대 뉴스’ 설문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올해 시민이 뽑은 톱뉴스로는 ‘시립도서관 11월11일 드디어 개관’이 뽑혔다. 시립도서관은 총사업비 192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717㎡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또 언론인의 시각으로 시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언론인들은 ‘국내 최대 해양관광단지 원산도 대명소노리조트 기공식 개최’를 중요 뉴스로 꼽았다. 많은 시민도 이 뉴스를 두번째 10대 뉴스로 선정하기도 했다. 2028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는 소노호텔앤리조트 원산도 관광단지는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는 오섬 아일랜즈 사업의 하나다.

세 번째는 ‘에너지그린도시, 제1호 수소충전소 운영 시작’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 7월20일부터 건설기계 공영주기장에서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1호’ 수소충전소 운영을 시작했다. 1호 수소충전소는 하루 충전용량이 최대 800㎏으로 수소차 85대, 버스 15대가 최대 충전이 가능한 용량이다.

이밖에 △상반기 재정집행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자치단체 선정’ △대천~죽정동 간 봉재터널 12월 개통’ △박지성 축구트레이닝센터 개장 △머드축제 올해도 흥행 성공 △만세보령쌀 삼광미골드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대천해수욕장 인명사고 제로 운영 △제29회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 성황리에 마무리가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김동일 시장은 “사회적 불평등을 제거하고 모든 시민을 포용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온 한해였다”며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11월28일부터 지난 13일까지 16일간 시 누리집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진행했고 모두 1016명이 참여했다.

kn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