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교통안전지수 전국 최우수 지자체 선정

인구 30만 미만 시 부문…시설물 개선·교통인식 개선 캠페인 등 성과

교통안전지수 홍보 포스터. (도로교통공단 제작) /뉴스1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도로교통공단이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교통안전지수에서 인구 30만 미만 시 부문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교통안전지수는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자체의 교통안전 수준을 평가한 자료로 사업용 자동차, 자전거 및 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운전자, 도로환경 등 6개 영역 18개 세부 지표를 분석·평가한 결과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평가에서 2위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보행자 도로 정비 △효율적 신호체계 운영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등 지속적인 교통안전 시설물을 개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1위를 달성했다.

시는 시설물 개선 외에도 매월 논산경찰서, 녹색어머니회, 논산계룡교육지원청, 모범운전자회 등과 함께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안전 문화 인식 개선 캠페인을 전개해 사고 예방은 물론 시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 사업 △고령 운전자 표시용 스티커 배부 △찾아가는 고령 운전자 및 어르신 교통안전 교육 등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

이응우 시장은 “교통안전지수 인구 30만 미만 시 부문 전국 1위는 안전한 계룡 건설을 위해 시민들이 교통안전에 적극 동참해 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안전도시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