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충남형 공동생활홈’ 공모 선정…2025년 준공 목표

1인실 기준 24㎡ 공동주택 15가구 조성
농촌 홀몸 어르신에 주거공간·문화복지서비스 제공

계백장군 동상 로터리를 중심으로 한 부여읍 시가지.(부여군 제공)/뉴스1

(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부여군은 2024년 충남형 공동생활홈(실버홈)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실버홈은 농촌 지역의 홀몸노인에게 양질의 주거공간과 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 고립 해소와 노후 생활의 불편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2024∼2025년 1인실 기준 24㎡의 개인 공간을 갖춘 공동주택(15가구)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공동주택 내에는 △공유주방 △주민사랑방 등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고 잔여 부지를 활용한 공동텃밭과 휴게 쉼터 등도 조성한다.

또 임대료는 주거 취약계층인 홀몸노인임을 고려해 공공 임대주택 수준으로 제공하고 전기요금은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입주민의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부여 내 홀몸노인의 주거 문제 해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n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