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고향사랑기부제 목표액 1억 넘어 2억 향해 줄달음

부여군 고향사랑기부제 포스터.(부여군 제공)/뉴스1
부여군 고향사랑기부제 포스터.(부여군 제공)/뉴스1

(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지난 1월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모금 목표액을 100% 초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올해 모금 목표액 1억원을 지난 8월 달성했다. 현재는 2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같은 성과는 12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굿뜨래’를 앞세운 지역특산물, 공예품으로 기부자에게 답례한 점이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부여가 고향인 김동찬 작사·작곡가의 2회차 기부, ㈜심존의 조남수 대표의 고액기부, 이름을 밝히지 않는 온라인상 고액기부와 연말정산에 따른 온·오프라인 기부자가 줄을 이은 결과다.

박정현 군수는 “부여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준 전국 각지의 기부자에게 감사하다”며 “고향 부여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고향이나 원하는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주민복리증진 사업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또 기부자에게는 세제 혜택(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10만원 초과분 16.5%)과 기부액의 30% 내에서 답례품(지역특산품 등)을 제공할 수 있다.

kn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