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지방도 지나던 모닝 도로 옆 추락 전소…2명 사상

 당진 송악읍 지방도를 지나던 승용차가 도로 옆으로 떨어져 전소돼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당진소방서 제공)/뉴스1
당진 송악읍 지방도를 지나던 승용차가 도로 옆으로 떨어져 전소돼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당진소방서 제공)/뉴스1

(당진=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당진시 송악읍 한 지방도를 지나던 승용차가 도로 옆으로 떨어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다.

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3분께 ‘도로 옆 도랑에 빠진 차량에서 불꽃이 보인다’는 사고 목격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운전석 문이 열린 채 전소된 모닝 차량 주변에서 전신 2도 화상을 입은 A씨(63)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차량 내부에서 숨진 B씨도 수습해 경찰에 인계했다. 차량 번호판 등이 전소돼 B씨의 정확한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A씨는 사고 직후 운전석을 통해 탈출했고 B씨도 운전석으로 탈출하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kn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