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홀로그램 기술 CES 혁신상 선정
일정한 면적 내에서 원하는 크기 공간 홀로그램 이미지 제공
- 김태진 기자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브이터치, 제이랩, 제이비랩 등과 개발한 '공간 리얼 홀로그램 버튼 기반 비접촉 터치기술'이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혁신상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ETRI는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컴퓨터 주변기기 및 액세서리 등 3개 부분에서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연구진은 향후 기술 실증을 통해 실현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일정한 면적 내에서 원하는 크기의 공간 홀로그램 이미지 제공이 가능하다. 또 사용자가 원하는 거리의 홀로그램 이미지를 생성 가능하도록 컴퓨터 계산을 통해 공정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키오스크, 차량용 디스플레이, 엘리베이터 버튼, 도로교통 표지판, 도어록 등 보안장치 등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ETRI는 향후 기술을 서울 노원구청에서 실증 검증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주연 ETRI 실감디스플레이연구실 박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바이러스 전파 등에 대한 우려를 감소시켜 공공장소에서 접촉을 통한 감염을 줄이는 데 필요한 적정기술"이라며 "공간 홀로그램 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한 세계 첫 실증 사례”라고 말했다.
김석중 브이터치 대표는 “ETRI의 기술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내고 ETRI와 공동연구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향후 공동연구진의 결과물이 실생활에 밀접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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