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꽃지해수욕장, 2년 연속 전국 우수 해수욕장 선정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해수욕장’ 높이 평가

꽃지 해수욕장에서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도가(Dog+Yoga) 모습.(태안군 제공)/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서해 3대 해넘이 명소’로 잘 알려진 충남 태안 꽃지해수욕장이 전국 우수 해수욕장에 선정됐다.

태안군은 해양수산부가 지난달 30일 ‘2023년 해수욕장 평가위원회’를 열어 전국 284개 해수욕장을 평가한 결과 태안 꽃지해수욕장과 남해 사촌해수욕장, 부안 변산해수욕장 등 3곳이 우수 해수욕장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특히 꽃지 해수욕장의 경우 지난해 해양수산부 주관 ‘시설개선 지원대상 우수 해수욕장’ 선정에 이은 2년 연속 우수 해수욕장에 선정됐으며 △해수욕장 테마의 독창성 △운영 실적 △발전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꽃지 해수욕장은 최근의 여행 경향을 반영해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해수욕장’으로 올해 큰 인기를 끌었으며,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요가(도가, Dog+Yoga)와 패들보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이 자랑하는 안면읍 꽃지해수욕장이 서해 3대 낙조 명소에 이어 반려동물 여행 명소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관내 27개 해수욕장의 공동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운영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