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전 박병석 의장 정책수석, 내년 총선 대전 서구갑 도전

“20년 국회의원 보좌 경험으로 지역 현안사업 해결할 것”

이용수 전 박병석 국회의장 정책수석이 6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서구갑 지역 총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 News1 김경훈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이용수 전 박병석 국회의장 정책수석(45)이 내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전 서구갑 지역에 도전한다.

이 전 수석은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6선)을 20년간 보좌했으며, 박 의원의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이 지역에 도전장을 냈다.

이 전 수석은 6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국회의장과 20년간 함께해온 서구갑 지역에 출마하려 한다"며 "인턴, 비서, 비서관, 보좌관, 1급 국회의장 정책수석이란 값진 경험을 토대로 대전, 충청, 서구갑 지역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역 국회의원이 아닌 신분으로 국비 확보 공로를 인정받아 대전시장, 충남도지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는 것은 그 능력을 검증받은 것"이라며 "말을 앞세우지 않고 맡기면 해냈고, 그동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한 만큼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 전 수석은 호남선 고속화 사업, 충청권 광역철도,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의 속도감 있는 추진, 도안신도시 교통혼잡 해결, 서구갑 지역 균형발전 등을 약속했다.

이 전 수석은 배재대 정보통신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박병석 의원 비서관, 보좌관을 거쳐 부시장급인 1급 국회의장 정책수석을 지냈다.

서구갑 지역은 민주당에서 이 전 수석을 비롯해 장종태 전 서구청장, 이영선 민주당 대전시당 법률지원단장, 이지혜 전 장철민 의원 보좌관, 유지곤 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