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데이터 산업 시장 연평균 성장률 17%…성장세 당분간 지속 전망

과기정보연, 과학기술 데이터 전문 정책지 4호 발간

과학기술 데이터 전문 정책지‘S&T DATA’. (KISTI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최근 3년간 우리나라 데이터 산업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17.1%로, 이러한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과학기술 데이터 전문 정책지(이하 정책지) 'S&T DATA' 4호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정책지는 데이터 거래가 창출하는 부가가치에 주목했다.

민간 데이터 거래소 1호인 KDX한국데이터거래소 장용수 대표이사와 디지털 전환으로 농수산식품 분야의 혁신을 이끄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의 관련 산업의 현재와 데이터 경제 시대의 미래 대응 전략을 소개한다.

또 ‘데이터 거래는 어떻게 돈이 되는가’를 세부 주제로 데이터 산업 진흥 기본계획과 정책, 해외 데이터 거래 동향, 국가 연구데이터 공유·활용 방안, 데이터 거래를 위한 가치평가 등 우리나라 데이터 거래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길을 제시한다.

이 밖에도 데이터 거래가 필연적으로 여러 가지 논쟁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 착안해 데이터를 둘러싼 철학적 논점들을 함께 짚어가며 고민한다.

‘데이터는 공공재인가, 사유재인가’ ‘개인 데이터의 정당한 활용’ ‘데이터 주권’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시각도 담겼다.

이와 함께 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해 시장을 선점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국내 기업 사례를 함께 소개한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데이터 활용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이터 경제 시대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S&T DATA는 앞으로도 데이터 시대를 촉진하는 가장 핵심적인 주제를 다뤄나가겠다”고 말했다.

KISTI는 국가 과학기술 관련 기관과 연구기관 등에 ‘S&T DATA’를 배포하고 홈페이지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memory44444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