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그린스마트시티학과 ‘농촌공간대전’ 대상 수상

당진 신평면 거산2리, 활발한 교류 공간으로 재탄생

상명대학교 그린스마트시티학과 학생들이 '2023 농촌공간대전'에서 농촌계획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상명대 제공) /뉴스1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상명대학교는 그린스마트시티학과 학생들이 '2023 농촌공간대전'에서 농촌계획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농촌공간대전은 농촌 공간 조성과 마을 발전계획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역개발사업에 활용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촌계획학회, 한국농촌건축학회, 농촌진흥청과 공동 주최했다.

올해는 '미(아름다운)래(돌아오는) 농촌'을 주제로 농촌의 잠재된 가치를 재발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는 아름다운 농촌의 의미를 담아내는데 초점을 맞췄다. 각 도에서 추천받은 당진과 이천, 청주, 곡성, 청송, 함양 등 6곳이 대상이 됐다.

'거산으로 그러모음'이라는 팀명으로 공모전에 출전한 상명대 그린스마트시티학과 학생들은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는 충남 당진시 신평면 거산2리를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학생들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과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유해시설을 리모델링했다. 또 코워킹 스페이스, 오픈라운지, 공유오피스, 커뮤니티 공간 등 미래 세대를 위해 필요한 농촌 공간을 그러모았다.

전아현(그린스마트시티학과 3학년) 학생은 "현장답사를 통해 대상지의 현황을 세밀하게 분석해 주민의 입장에서 문제점을 고찰했다"며 "농촌, 공간, 문화예술이라는 키워드로 가고싶은 '거산 2리'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2023농촌공간대전'에서 농촌계획 부분 대상을 수상한 상명대 그린스마트시티학과 학생들. (상명대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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