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서산에 청년농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농식품부 주관 공모 선정…청년 농업인 12팀 모집
- 이찬선 기자
(서산=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에 서산시가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공모에 선정된 서산 임대형 스마트팜은 서산시 부석면 가사리 일원 5.5㏊에 오는 2026년까지 국비 140억원, 지방비 60억원 등 200억원을 투입해 구축된다.
시설 규모는 온실 4.8㏊로 △딸기 8동 △멜론 8동 △파프리카 7동 △쌈채소 7동 등 30동이다. 스마트팜 조성을 위해 도는 청년농업인 12팀을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입주 자격은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 청년으로 충남 스마트팜 청년창업 교육을 수료한 경우 우선 지원한다.
도는 공모사업과 연계해 원예농산물의 생산·유통·가공·체험 및 정주 기능과 교육 기능까지 집결한 서산 AB지구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도는 지난 15일 서산시, 네덜란드 정부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김태흠 지사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은 스마트팜 창업 장벽을 낮춰 청년이 농업·농촌으로 들어오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청년농이 스마트팜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고 도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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