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계룡대근무지원단과 민·군 상생협력 방안 논의

시정발전 과제와 시민복지·생활편익 증진 등 다양한 의견 나눠

이응우 계룡시장(가운데)이 이강한 계룡대근무지원단장(왼쪽 두번째)과 민·군 상생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계룡시 제공) /뉴스1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이응우 시장이 지난 23일 집무실에서 이강한 계룡대근무지원단장을 만나 시정 발전 및 민·군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지난 16일 열린 계룡시와 계룡대 간 실무정책협의회에서 제안된 시정발전 과제와 시민복지 및 생활편익 증진을 위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계룡시 정책협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매년 지역 민원 등 시민 생활 편익 증진 과제를 상정해 계룡시와 계룡대 관계자, 시의원 및 주민대표 위원이 참여하는 정책협의회를 열고 있다.

올해 하반기 정책협의회는 오는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는 △동물보호센터 조성 관련 부지매입 △청년일자리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사무실 무상사용허가 연장 등 10개 안건을 상정했다.

군(軍)에서는 △계룡대 영외 주거지역 상수도관로 유지보수 △공군기상단 삼거리 신호체계 변경 △계룡대 지역 탄소중립을 위한 숲가꾸기 사업 등 4개 안건을 제안했다.

이응우 시장은 “계룡은 육·해·공 3군 본부가 소재한 국방수도로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계룡대와의 협력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책협의회에 상정된 주요 안건들이 원활하게 처리돼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민·군이 상생하는 도시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