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충남 믿고 투자한 외투기업 지원 강화”

이차전지 및 반도체 관련 20개사 대표와 간담회

21일 김태흠 충남지사가 아산시 복합문화공간 모나밸리에서 가진 외투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기업인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충남도 제공)/뉴스1

(아산=뉴스1) 이찬선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는 21일 도내 외국인 투자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외투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아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유미코아, 항커테크놀로지 등 이차전지 및 반도체 관련 외투기업 20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김 지사는 “외투기업의 성공스토리가 곧 충남의 성공”이라며 “충남의 가능성을 믿고 투자해 준 외투기업이 세계 제일의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전국 최초로 외투공단에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했던 것처럼, 기업하는데 필요한 정책을 제대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고 있는 김 지사는 재임 동안 항커와 린데 등 세계적인 기업 20개사에서 25억 달러(3조3416억원)의 외자유치 성과를 달성했고, 국내에서도 106개 기업으로부터 14조4000억원의 투자를 이끌며 16개월여 만에 18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 기업인 200명을 대상으로 유럽 투자설명회를 열고 외자유치에 나선 바 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