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김태균 야구캠프’ 성료…채은성‧구자욱‧손아섭 등이 ‘특훈’ 지도

김태균 등번호 52명 전국 유망주 선발

홍성에서 열린 김태균 아구캠프에서 한화이글스 채은성 선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야구 유망주들이 특훈을 받고 있다.(홍성군 제공)/뉴스1

(홍성=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홍성군은 한화 이글스 레전드 김태균 KBS N 스포츠 해설위원과 진행한 제1회 ‘홍성 김태균 아구캠프’가 KBO 스타 9명의 특훈으로 성료됐다고 20일 밝혔다.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홍성군 결성면 만해 야구장에서 진행된 ‘홍성 김태균 아구캠프’는 김태균 위원의 선수 시절 등번호에 맞춰 52명의 야구 유망주가 선발됐으며, 손아섭(NC 다이노스), 허경민(두산 베어스) 강민호, 구자욱(이상 삼성 라이온즈) 이태양, 채은성, 정우람(이상 한화) 등 현역 선수와 은퇴한 최준석, 유희관 등 KBO 스타 코치진이 참여해 포지션별 특훈을 진행했다.

캠프 참가 유망주들은 야구 선배들로부터 타격과 투구폼을 교정받으며 자신감을 키웠다.

김태균 야구캠프에서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선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야구 유망주들이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홍성군 제공)/뉴스1

이날 이용록 홍성군수의 시구와 김태균 해설위원의 시타로 시작된 야구 시합은 선수단 52명으로 ‘TK팀’과 ‘52팀’으로 나눠서 진행해 52팀이 7대4로 이겼다.

KBS N 이호근 아나운서와 유희관 선수의 해설로 경기의 즐거움을 더했다.

MVP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린 대전 신흥초 김도현 선수, 타자상은 수원 신곡초 야구부 백주원 선수, 투수상은 세종시 유소년야구단 선주하 선수, 퍼포먼스상은 목포시 리틀야구단 박지안 선수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태균 해설위원은 기념사를 통해 “유소년 선수 여러분들이 KBO리그 스타 선수들의 뒤를 이어 대한민국 야구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린 선수들이 앞으로 KBO 리그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격려했다.

홍성 김태균 야구캠프에 참가 KBO 전현직 선수와 야구유망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홍성군 제공)/뉴스1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