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내포신도시 예술인단지 지역사회 기여 낮아”
실국원장회의서 형평성 차원 점검 필요성 강조
- 이찬선 기자
(내포=뉴스1) 이찬선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20일 내포신도시의 예술인단지 입주자들이 공적 혜택을 받아 입주한 후 지역사회에 어떤 도움이 되고 있느냐며 쓴소리를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에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내포신도시에 입주한 문화 예술인들에게 주택 저리 융자 등 편의를 제공했는데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게 뭐가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 보다도 열 배는 저렴하게 거주하고 있다”며 형평성 차원에서 점검 필요성을 밝혔다.
김 지사의 지난해 공직자 재산신고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내 홍성의 한 단독주택 거주 비용으로 월세 보증금으로 1억원을 신고한 바 있다.
김지사는 “내포신도시 토지를 부동산 업자한테만 매각해서 이들이 투자 이익을 얻기 위해 개발이익을 이유로 개발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도 했다.
2021년 준공된 ‘내포 아트빌리지 조성사업’은 내포신도시의 인지도 향상을 대지면적 6612㎡에 18세대 단독주택을 전문 예술인에게 임대 공급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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