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대전지역 수험생 12명 부정행위 적발

종료 후 답안지 작성·전자시계 반입·응시 규정 위반 등

17일 오전 대구 수성구 정화여고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전날 치른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을 하고 있다. 2023.11.1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대전지역 수험생 12명이 부정행위로 적발됐다.

17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수능시험에서 종료 후 답안지를 작성한 수험생 5명과 반입금지 물품인 전자시계를 소지한 수험생 1명, 4교시 응시 규정 위반 6명 등 12명을 적발했다.

4교시 응시 규정을 위반한 6명은 선택과목 문제지 2개를 동시에 책상 위에 올려두거나, 시간별로 해당 과목이 아닌 과목의 문제를 풀면서 부정행위자로 처리됐다.

이번 부정행위에 대한 성적 무효 처리, 내년도 시험 응시 제한 등 최종 결정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심사해 정해진다.

한편 대전지역에서는 지난 2021학년도부터 각각 8명, 5명, 9명의 부정행위자가 적발된 바 있다.

zzonehjs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