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환경청, 금강수계관리기금사업 평가…영동군 우수기관 선정
-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이 8~11월 ‘2022년도 금강수계관리기금사업 성과평가’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금강환경청에 따르면 성과평가는 기금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업 추진상의 문제점을 발굴·개선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항목으로는 사업별·지자체별로 사업관리의 적절성, 목표달성도 및 성과 우수성을 평가하고 있으며 예산 절감 노력과 사회적 가치실현, 환경법 위반 여부 등도 가·감점 지표로 함께 고려하고 있다.
평가결과 전 지자체의 사업별 평균 예산집행률·목표달성도 등 사업관리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일부 지자체에서 일상적인 점검 외 사업관리를 위한 자체 점검으로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이 다소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충북 영동군이 적절한 사업관리와 성과목표 달성, 다양한 기금사업 추진 등 종합평가 결과 지자체 중 우수기관(1위)으로 선정됐다.
평가결과는 매년 확정된 성과평가계획에 따라 지자체에서 성과평가 보고서를 제출, 평가실무팀의 검토와 평가를 거쳐 과반수 이상의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성과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금강환경청은 오는 23일 지자체 업무 담당자와 함께하는 기금워크숍에서 우수기관에 대해 시상하고, 우수사례 및 기금사업 성과관련 설문조사와 함께 금강수계 수질보전과 실천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사업별 우수기관(1위 영동군, 2위 진안군, 3위 옥천군)은 포상금을 지급하고 환경부장관 표창 대상자 추천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조희송 청장은 “기금사업을 진행하는 지자체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성과평가를 통해 더욱 내실 있는 기금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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