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16일 수능 종합대책 추진…수험생 645명
교통지도·소방안전·소음통제 등 5개 분야 세부계획 수립
- 송원섭 기자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비해 수험생들이 불편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계룡지역 수험생은 모두 645명으로, 계룡고와 용남고 2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시는 원활한 시험 시행을 위해 교통지도, 소방안전 등 5개 분야 9개 추진과제를 설정해 각 부서별로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했다.
수능 당일 공무원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추고, 시험장 인근 차량 진·출입 관리, 불법 주·정차 집중단속, 노점상 일제 단속, 긴급 수송차량 지원 등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장에 입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시험 당일 듣기평가 시간대인 영어영역 시간(오후 1시 10분∼35분)에는 자동차 경적 등 소음자제와 학교 주변 건설공사현장 일시 중지 등을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화재 및 긴급 재난에 대비해 계룡소방서와 함께 소방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긴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환자 후송을 위해 비상의료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으로 받은 스트레스가 자칫 일탈로 이어지지 않도록 청소년 유해환경 일제 점검 및 지도 활동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응우 시장은 “수험생들이 불편함 없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특히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시간에는 자동차 경적, 공사장 소음, 생활소음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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