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환경청, 9일 장수서 '탄소중립 숲 조성' 나무심기 행사

금강유역환경청 전경./뉴스1
금강유역환경청 전경./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이 9일 전북 장수군 장수읍 소재 수변구역에서 탄소중립 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8일 금강청에 따르면 장수군 관계자 및 주민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강수계기금으로 진행되는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조성되는 탄소중립 숲은 기존 소규모 녹지조성과 다르게 축구장 2배 정도의 넓은(1만1725㎡) 규모로, 장수군민과 지자체 공무원들이 식재 수종 및 방식 등에 대해 의견 수렴을 거쳐 함께 조성하는 공간이다.

탄소중립 숲에 소나무, 낙우송, 꼬리조팝, 백철쭉 등 약 1만3000주를 추가 식재할 예정이다.

조희송 청장은 “탄소중립 숲은 상수원 수질개선 뿐만 아니라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세먼지 흡수 증대 및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강지키기를 위해 지역과 함께 할 수 있는 상생 방안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