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손필훈 대전고용노동청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산업계 애로사항 전달·개선안 마련 건의

대전상공회의소 ‘손필훈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 모습. (대전상의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송원섭 기자 = 대전상공회의소는 7일 오전 호텔인터시티 사파이어홀에서 상의 임원단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손필훈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대전상의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산업계가 겪고 있는 고용·노무 분야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개선안 마련을 건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정태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정부의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쿼터 확대와 취업비자 발급 완화 조치로 그간 산업계가 겪어왔던 현장 인력 부족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주 52시간제를 비롯해 구인난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대처방안 마련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손필훈 청장은 “일선 현장에서 고용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인들에게 감사하다”며 “노동부와 지방청도 기업에서 겪고 있는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인력 공급 확대를 비롯한 지역별 맞춤형 빈일자리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대재해처벌법과 사업장 지도 감독 등의 분야에서 기업이 컨설팅을 필요로 하는 경우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최근 주요 노동정책 발표에서는 대전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들이 발표자로 나서 △빈일자리 청년 취업지원금제도 △6+6 부모육아휴직제 △노동조합 회계공시 △사업장 정기·수시·특별 감독 추진 방향 △포괄임금제와 고정OT 비교 △산업안전보건정책 등을 설명했다.

기업애로 건의 및 청취 시간에는 이원준 ㈜진합 대표가 ‘주52시간제 초과 근무 희망자 및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근로시간 유연화 부여’를, 박정규 계룡건설산업㈜ 상무가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참여 대상에 중견기업 포함’ ‘장애인 고용 채용 시스템 개선’ 등을 건의했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