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보원, 글로벌 기술사업화 포럼…딥테크 기업 성장 모색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7일 서울프레지던트호텔에서 ‘딥테크 기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화: 혁신과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2023 글로벌 기술사업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딥테크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세우고 과학기술 사업화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딥테크는 과학적 발견과 엔지니어링 혁신을 기반으로 개발된 새로운 기술 분야를 뜻한다.

딥테크는 현대 시대에 디지털 변환을 넘어선 첨단 기술력으로 사회문제 해결과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등 큰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최근 가장 중요한 기술 혁신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포럼에서는 딥테크 기술사업화 분야의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섰다.

김봉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원장의 기조연설을 하고, 런던시티대학 김정후 교수 등이 해외 주요 연사로 참석해 글로벌 딥테크 기업혁신 생태계 구축과 해외 혁신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 이종욱 삼성증권리서치센터 비상장솔루션팀장, 이승훈 후원이디아이 이사, 변정은 KISTI 팀장은 국내 연사로 국내 딥테크 기업의 스케일업 전략과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변정은 팀장은 과학기술 사업화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KISTI 사업화 분석 모델과 플랫폼을 소개하고, 정부의 연구개발(R&D) 투자전략에 맞춰 공공R&D로 딥테크 사업화를 지원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플랫폼 전략과 기회에 대해 발표했다.

전문가 강연 후 김은선 KISTI 본부장을 좌장으로 김정후 교수, 이종욱 팀장, 이승훈 이사를 비롯해 정선양 건국대 교수, 유진혁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본부장, 박태훈 대전테크노파크 단장이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과학기술사업화 혁신생태계의 구축의 의미와 주제별 역할’에 대해 열띤 토의가 이어졌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기후 변화 위기, 에너지 수요 급증, 전염병 확산, 식량 문제 등 세계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딥테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술 혁신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며 “기술사업화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인사이트와 KISTI의 데이터 기반 사업화 모델과 플랫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글로벌 기술사업화 포럼을 통해 딥테크의 스케일업과 글로벌화를 위한 새로운 혁신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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