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제30회 우금티 추모예술제’ 개최…동학농민운동 기려

 공주시 제30회 우금티 추모예술제. / 뉴스1
공주시 제30회 우금티 추모예술제. / 뉴스1

(공주=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지난 28일 반죽동 당간지주 일원에서 동학농민운동을 기리기 위한 ‘제30회 우금티 추모예술제’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원철 시장, 정선원 우금티기념사업회 이사장, 지역 청소년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농민군의 넋을 기리는 추모 제례와 기념식 등이 진행됐다.

특히 동학극 등 추모 공연과 함께 동학 판화 찍기, 사발통문과 솟대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최 시장은 “동학이 꿈꾸던 자주와 평등의 사상은 100여년의 세월을 넘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로 실현됐다”며 “미래세대인 청소년이 동학농민전쟁의 의의를 통해 민족자존의 정신을 함양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ryu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