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31일부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실전처럼 진행
지진으로 인한 화재·가스 누출 가정 훈련도
- 김낙희 기자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재난대응 체계 확립을 위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발생 가능한 모든 재난 유형에 대비하는 전국 단위 종합훈련이다.
31일 이마트 보령점과 보령종합터미널에서 다중이용시설 대형화재 사고를 가정한 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내달 1일에는 재난 담당 공무원 비상 소집 훈련에 이어 민방위 화재 대피와 연계한 시청 공무원·내방객이 함께하는 시청사 화재 대피를 훈련한다.
특히 2일에는 한국중부발전 신보령발전본부에서 12개 기관이 참여해 △지진으로 인한 화재 △가스 누출 등을 가정한 현장 대응훈련을 실전처럼 진행한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장비 활용 능력을 기를 방침이다.
구기선 부시장은 “기관별 활용 가능한 재난관리 인력과 장비를 최대로 동원해 실전처럼 훈련할 방침”이라며 “시민 체험단에 대피자, 환자 등 역할을 부여해 실질적인 재난 대응 능력과 재난에 대한 안전의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kn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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