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세계인삼축제에 외국인 방문 줄이어
주한대사관 임직원·일본인 관광객·외국인 유학생 등 찾아
- 백운석 기자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에 외국인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충남 금산군은 지난 6일 개막한 축제에 주한대사관 임직원·관계자 및 3도3군관광협의회 출시 상품 참여 일본인 관광객과 제2기 금산인삼 유학생 서포터즈 등이 다녀갔다고 10일 밝혔다.
축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주한대사관 임직원 초청 일일투어’에 라오스, 니카라과, 세네갈, 몽골, 라트비아, 체코 등 11개국 주한 대사관 임직원 및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3개 팀으로 나눠 하루씩 금산을 방문해 인삼캐기를 비롯한 체험 및 공연, 길놀이 등 축제 주요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인삼모형의 망치로 질병을 잡는 인삼 두더지 게임과 질병 송편을 격파하는 태권도 퍼포먼스, 인공지능을 활용해 엄마의 행복을 키우는 문장 빨리 말하기 등 외국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을 경험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지난 6일 주한대사관 임직원을 만나 금산인삼과 인삼축제에 대해 설명했다.
3도3군관광협의회가 지난 6,7일 가진 금산군과 충북 영동군 연계 여행상품 설명회에는 일본인 관광객 70여명이 찾았다.
이번 방문에는 호리에 도시미치 일한경제문화교류협회장을 비롯해 일본 아이치 민단 지단장 등도 참여해 인삼캐기를 체험하고 축제장을 방문했다.
국제인삼교역전, 금산인삼 깻잎 푸드코너, 건강체험관 등을 통해 금산인삼의 우수성을 몸소 체험하기도 했다.
3도3군관광협의회는 충남 금산군, 충북 영동군, 전북 무주군이 참여해 지역 축제를 연계한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제2기 금산인삼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는 지난 7월 금산삼계탕축제 방문에 이어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가 열리는 6일부터 8일까지 금산을 찾았다.
총 30명의 외국인 유학생(중동 1명, 아시아 14명, 유럽 4명, 아프리카 2명, 아메리카 7명)은 인삼캐기, K-POP 공연, 인삼 두더지 게임 등을 경험하고 SNS를 통해 자국에 금산세계인삼축제 및 인삼을 소개했다.
군은 금산을 소개하기 위해 올해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를 총 3회 운영하며 10일부터 12일까지 제3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외국인 인플루언서 팸투어, 외신기자 방문을 비롯해 교류 도시‧단체 초청, 문화탐방, 학술 세미나 등을 통한 해외 관광객 유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범인 군수는 “금산세계인삼축제는 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삼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들이 금산세계인삼축제의 매력을 느끼고 한국 인삼의 우수성을 알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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