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여성이 참여하는 정책 현황·과제 토론회
- 김태완 기자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시의회는 4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여성이 참여하는 정책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당진시 여성정책 방향에 대한 시대적 요구와 여성친화도시 전환의 필요성에 따른 목표를 재점검하고 해결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덕주 의장은 축사에서 ‘여성의 권리와 기회를 보장하고 폭력과 차별을 근절하는 것은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당진시의회는 여성정책을 향한 노력을 계속 강화하고 필요한 부분이 지원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연숙 의원이 좌장을 맡고, 김경희 전 대전시 성인지정책담당관의 주제발표를 비롯해 6명의 지정토론과 원탁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김 전 담당관은 ‘지방정부 성평등 추진체계 강화를 통한 성평등 실현’에 대해 대전시 사례를 중심으로 한 주제발표에서 “중앙정부의 성평등 추진체계의 중요성과 지방정부의 성평등 정책의 방향을 찾아 여성의 역량강화가 우선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정토론에서는 △신옥순 당진가족성통합상담센터장의 ‘젠더기반 폭력예방과 실천’ △임미숙 세한대학교 교수의 ‘당진시 여성일자리 함께 들여다보기’ △오윤희 어울림여성회 회장의 ‘당진시 사례로 보는 성평등정책관의 필요성’ △지나영 당진신문 취재부장의 ‘당진만의 여성 정책, 무엇이 필요할까’ △이준기 당진시 여성정책팀장의 ‘민선 8기 당진시 여성정책 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최연숙 시의원은 “여성들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고 여성정책 발전을 촉진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정부, 지자체, 시민 단체 및 비영리 기관과의 협력으로 여성친화도시 구축 및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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