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추석연휴 감염병 방역·응급의료 대응체계 가동

5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6일간 운영
먹는 치료제 약국 246곳 확보

대전시 추석 연휴 선별진료소 운영 안내문.(대전시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는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빈틈없는 감염병 방역 체계와 응급의료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추석은 지난달 31일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되면서 방역 조치 해제된 이후 맞이하는 첫 명절이다.

시는 응급진료 체계 6개반 78명, 감염병 대응 6개반 72명 등으로 꾸려진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5개 자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6일간 운영한다.

또 연휴 기간 응급 상황에 대비해 246곳의 먹는 치료제 담당 약국을 확보하고 시, 보건소, 119구급대, 응급실을 연결하는 핫라인 체계를 구축했다.

이밖에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을 편성해 추석 연휴 기간 중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인터넷, 전화,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한 지역 의료기관·약국 정보, 진료시간·과목 등을 안내한다.

이장우 시장은 “시 공무원과 당직 의료 인력의 빈틈없는 감염병 대응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