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추석종합대책 추진…다중이용시설 안전, 물가 등 점검
- 김낙희 기자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10월3일까지 시민과 귀성객을 위한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추석 명절 종합대책은 재해·재난, 물가 안정, 환경, 도로·교통, 보건, 나눔, 공직기강 등 7대 분야 21개 중점 대책으로 구성됐다.
시는 우선 자체점검반을 편성해 버스터미널, 여객선터미널, 전통시장, 성묘 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했다.
또 물가 합동 지도·점검반도 편성해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불법·부당행위, 판매가격·원산지 표시 여부를 점검했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물가 안정화에 나선다.
아울러 섬 지역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대천연안여객터미널 주차장을 상시 개방하고 여객선 선착장 진입도로에서 교통안전 지도에 나선다.
오는 27일부터 10월3일까지는 시내버스 예비차량 2대를 대천역∼터미널∼주요 지역 구간에 투입해 승객 밀집도를 분산하고 심야에 도착하는 귀성객을 수송하기 위해 개인·법인 택시를 터미널과 철도역에 집중 대기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연휴 기간 비상 진료 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을 운영해 의료 공백을 없앨 방침이다. 특히 생활 쓰레기는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매일 정상 수거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 관계 기관·단체와 협조체계를 굳건히 해 시민과 귀성객들이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n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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