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65세 이상 고령자 교통사고 급증

전체 사고 대비 2021년 38.5%․2022년 53.7% 차지…15.2%p 늘어
군, 읍면 경로당 방문해 교통사고 경각심 고취·사고 예방 홍보

금산군 어르신 교통약자 교통사고 예방 홍보·교육 모습.(금산군 제공)/뉴스1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최근 들어 충남 금산군 관내 고령자들의 교통사고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산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관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2020년 115건, 2021년 109건, 2022년 134건으로 이로 인해 19명이 사망하고 49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 해 평균 119.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6.33명이 사망하고 164.3명이 부상당한 셈이다.

특히 이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 교통사고는 2020년 47건, 2021년 42건, 2022년 72건으로 전체 교통사고 대비 2020년 40.8%, 2021년 38.5%로 전년 대비 소폭 줄었으나 2022년에는 53.7%로 큰 폭 증가했다.

금산군은 이에 따라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교통약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및 교육을 진행중이다.

교육은 (사)교통안전문화협회 소속 교통안전문화 전문지도사가 관내 읍면 경로당을 방문해 교통사고 경각심 고취와 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령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홍보 교육에 나서고 있다”며 “교통약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ws966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