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추석연휴 종합대책 추진…24시간 응급진료체계 유지

청사 내 종합상황실·재난안전상황실 운영
의료기관·대중교통 시간표 등 담긴 리플릿 배포

서천군청 전경.(서천군 제공)/뉴스1

(서천=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서천군은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군민과 귀성객이 행복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7개 분야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연휴 기간에 발생할 불편 사항과 안전사고 발생 등에 대처하고자 청사 내 종합상황실과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한다.

이와 함께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지정해 24시간 응급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응급의료기관인 서해병원 응급실은 24시간 정상 운영되며 지역 내 의원 10곳, 치과의원 1곳, 한의원 8곳, 문 여는 약국 5곳 등도 설 연휴 일자별로 운영된다.

특히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연휴 기간에도 쉬는 날 없이 보건소에서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운영된다.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물가 관리 추진체계 강화 △원산지 거짓 표시, 위생관리 등 집중단속 △공공시설 특별 점검 등 다양한 대책도 추진한다.

교통 체계도 세심히 살핀다. 서천특화시장 주변이 주차 단속 유예구간으로 지정·운영되나 이중 주차와 횡단보도, 인도 등 즉시 단속지역에 한해서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아울러 지역 내 주요 도로에 대한 포장 복구와 도로시설물 현장점검, 불량도로(인도) 노면 정비, 차선 도색 등 도로시설물 정비도 함께 추진한다.

생활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품 등의 생활폐기물은 29일을 제외한 남은 연휴 기간에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다.

이밖에 군은 비상연락망, 의료기관, 대중교통 시간표 등이 담긴 생활정보 리플릿을 제작해 군청, 읍면행정복지센터, 기차역, 버스터미널 등에 비치할 예정이다.

김기웅 군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다양하게 발생할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분야별 맞춤 대책을 마련했다”며 “군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n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