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파크골프정상화추진위 강완설 위원장, 집회 중 폭행 당해

최근 집회 현장 모습.(서산시파크골프정상화추진위원회 제공)/뉴스1
최근 집회 현장 모습.(서산시파크골프정상화추진위원회 제공)/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파크골프정상화추진위원회 강완설 위원장이 지난 16일 오전 9시 20분께 서산시 양대동 파크골프장 집회장소에서 파크골프협회 인지면 클럽장 A씨로부터 집회 중 심한 욕설과 폭행으로 인한 경추 상해를 입고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17일 서산시파크골프 정상화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매일 진행 중인 전단지를 나눠주는 평화집회 중 A씨가 심한 욕설과 함께 멱살을 잡아 흔드는 폭행을 가했다. A씨는 출동한 경찰관 앞에서 집회에서 사용하는 메가폰을 집어던지기도 했다.

서산시파크골프협회는 황진우 회장의 ‘허위사실유포로 인한 파크골프체육인들의 명예훼손’, 임직원의 ‘직무 이외의 영리를 목적으로 업무에 종사하지 못한다’는 체육회규정 및 정관 위반과 이권개입 의혹 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강 위원장은 지난 7일 서산시체육회 사무국을 찾아 시체육회 산하 회원종목단체인 서산시파크골프협회 황진우 회장 등 임직원 비위사건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와 감사를 요청한 바 있다.

경찰은 강 위원장의 112 신고로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 회장은 “지난 16일 일어난 폭행 사건을 알지도 못하고 인지면 클럽장 연락처는 알고 있으나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집회에 참여한 여러 목격자들의 도움을 받아 가해자인 A씨를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하고 엄히 처벌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