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중형택시 기본요금 인상 ‘3300원→4000원’

 청양군청 전경. / 뉴스1
청양군청 전경. / 뉴스1

(청양=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 청양군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3300원에서 4300원으로 인상된다.

청양군은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상안을 확정, 오는 25일부터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기본거리는 1㎞로, 거리 요금은 75m당 100원, 시간 요금은 20초당 100원으로 각각 단축한다.

또한 0시부터 오전 4시까지 20% 적용됐던 기존 심야할증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4시까지 30%로, 시계외할증은 20%에서 32%로 조정된다.

군은 요금 인상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청 누리집과 군정 소식지 등을 통해 홍보하고 모든 택시 내부에 요금 인상 조견표를 게시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요금 인상은 코로나19로 인한 택시 승객감소와 유류비, 인건비 등의 상승 요인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것”이라며 “요금 인상이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을 위한 차량 청결 유지, 과속‧난폭운전 방지 등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yu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