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왕대공단 대전우편집중국서 드론·통신망 활용 위기대처 능력 향상
- 송원섭 기자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지난 7일 왕대공단에 위치한 대전우편집중국에서 지진으로 인한 복합재난을 가정해 ‘2023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계룡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응우 시장을 비롯해 계룡소방서, 논산경찰서, 계룡대근무지원단, 육군 제3585부대 4대대, 한국전력공사, CNCITY에너지 등 유관 기관과 지역주민 등 26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재난대응 상황실과 현장의 실시간 통합연계에 초점을 맞춰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위기대응 능력을 점검·배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훈련 전 과정에 사용하고 드론을 활용해 재난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상황실에 전달하는 등 최대한 실제 재난현장과 유사하게 연출해 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상황실 재난안전대책본부,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현장 응급의료소 등을 가동했으며 13개 협업 기능과 관련 매뉴얼을 활용해 인명구조, 병원이송 체계 확립, 이재민 구호 및 대책 등 재난대응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다양한 재난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장은 “재난안전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생명이나 재산과 직결되는 재난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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