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의회 "천동지역 시내버스 노선 증설하라"

3차례 주거환경 개선 6000여세대 입주에도 1개 노선뿐

지난 5일 대전 동구의회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동구의회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 동구의회가 천동지역 시내버스 노선 증설을 대전시에 촉구했다.

동구의회는 지난 5일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강정규 의원(국민의힘)이 발의한 ‘천동지역 시내버스 노선 증설 재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동구의원 일동은 건의안을 통해 “천동에선 세 차례 주거환경개선사업(6000여 세대)이 진행됐는데, 주민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1개 시내버스 노선만 운영되고 있다”며 “인구 밀집과 대전의 동서(東西) 격차를 고려해 노선을 증설하거나 기존 노선을 변경해 달라”고 시에 요청했다.

또한 “도시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수요자가 많은 곳에 설치해 영리를 취하는 모습보다 수요자가 적더라도 주민이 불편함을 겪는 곳에 투자해 수요자를 늘려가는 모습이 바람직하다”며 공공교통 인프라 개선을 강조했다.

오는 13일까지 9일간 274회 임시회 의사 일정에 돌입한 동구의회는 1차 본회의에서 이재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을 위원장, 박철용 의원(국민의힘)을 부위원장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동구의회는 이번 회기 중 의원 발의 조례안 12건을 포함해 총 28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으로 올해 들어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