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스마트 경로당 구축…건강측정 장비·AI로봇 등 설치
어르신 건강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
- 최형욱 기자
(공주=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지난 31일 집현실에서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박공규 대한노인회 공주지회장, 최준영 건강보험공단 공주지사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디지털타운 조성사업에 따라 10억원을 투입, 여가 중심 공간인 경로당을 건강 상담 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공간으로 전환시킨다.
이를 위해 관내 경로당 20개소를 대상으로 양방향 화상 회의 장치를 비롯해 건강 측정 장비, 스마트팜, AI로봇 등을 설치한다.
시는 사전 준비와 제안평가, 기술협상 등을 거쳐 지난 7월 사업에 착수, 연말까지 시스템을 구축해 안정화 시킨 뒤 내년부터 서비스를 본격 개시할 방침이다. 스마트 경로당이 구축되면 충남에서는 최초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최 시장은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구축에 중점을 둬 어르신들의 디지털 환경 접근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노후생활을 마련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건강한 일상 유지로 삶의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yu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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