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25~29일 송림산림욕장서 ‘제1회 장항 맥문동 꽃축제’

전국 최대 군락지, 600만본 꽃밭 조성

‘제1회 장항 맥문동 꽃 축제’ 포스터.(서천군 제공)/뉴스1

(서천=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서천군은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최대 맥문동 군락지인 장항 송림산림욕장 일원에서 ‘제1회 장항 맥문동 꽃 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바다, 하늘, 꽃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송림산림욕장을 전국적인 관광지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25일 개막식에서는 서천 출신 배우 김응수의 축하공연과 우연이, 부활 등 초청 가수들의 특색있는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26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서천군, 한국예총 서천지회가 주관하고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각종 문화예술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음악회 ‘맥문동 꽃밭에서’를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지역 예술인, 청소년 등이 참여하는 동아리 공연과 △농촌체험교육농장 △농·특산품 홍보 판매전 △먹거리와 체험부스 등 맥문동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기웅 군수는 “장항 송림산림욕장이 전국적인 명소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장항읍이 다시 활기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항 송림산림욕장은 약 18만㎡ 소나무 숲에 전국 최대 규모의 맥문동 600만 본 꽃밭이 조성됐다.

kn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