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청양 수해피해 농가 복구지원 나서

시청 공무원 30명 수해 잔해물 처리·주변 환경정비 ‘구슬땀’

계룡시청 공무원들이 폭우 피해를 입은 청양군 농가에서 수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계룡시 제공) /뉴스1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지난달 13일부터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청양군 농가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벌였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수해복구 작업에는 시청 공무원 30여 명과 농협 계룡지부, 계룡시청 출장소 직원 등이 함께했다.

직원들은 35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서 폭우로 침수된 농가의 수해 잔해물을 처리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등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복구작업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말로만 듣던 수해현장에 직접 와보니 피해 상황이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피해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어 다행이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은 지난 한 달간 누적 강수량 713㎜의 집중호우로 인명피해는 물론 도로유실·주택 침수·농경지 침수 등 약 300억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