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공주 이인면 수해복구 지원 구슬땀

유실된 하천제방 복구··농경지 유입 토사 제거 등 지원

당진시의회 시의원과 사무국 직원들이 공주 이인면 하천제방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당진시의회 제공)/뉴스1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시의회는 25일 최근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공주 이인면 수해현장을 찾아 수재민을 위로하고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수해복구 활동은 당진시의회와 공주시의회 시의원들과 사무국 직원 약 60여 명이 참석해 구슬땀을 흘렸다.

공주는 이번 집중호우로 825ha의 농경지가 침수피해를 입었고 가축 14만8000마리가 폐사했으며 31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현재 행정안전부는 공주를 포함해 논산, 청양, 부여 등 전국 13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당진시의회는 쌀, 감자, 즉석밥, 컵밥, 라면 등 구호물품을 이인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고 집중호우로 유실된 하천제방 복구와 농경지 유입 토사 제거 등의 수해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은 “바쁜 와중에도 수해복구를 위해 공주를 방문한 당진시의회 의원과 직원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수해복구 활동으로 양 지역이 서로 돕고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덕주 당진시의회 의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삶의 터전이 무너진 공주시민이 하루빨리 수해의 상처를 딛고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