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우 계룡시장, 방위사업청장 만나 인구 유입 ‘세일즈 행보’

정부청사 접근성 등 정주여건 강조·관련 기관 유치 협력 당부

이응우 계룡시장(왼쪽)이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을 만나 방위사업청 관련 기관의 계룡 이전 등을 건의하고 있다. (계룡시 제공) /뉴스1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이응우 충남 계룡시장이 21일 방위사업청을 방문, 엄동환 청장에게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시 구성원들을 위한 정주여건 등 계룡의 장점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요청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이 시장은 계룡 대실지구의 아파트 입주 현황과 신규 공동주택 조성 계획 등을 설명하고, 오는 2026년 준공예정인 하대실2지구 도시개발사업 완료 시 2000여 세대의 공동주택이 추가 공급돼 방위사업청 직원 1100여 명의 정주여건이 완비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가 완공되면 계룡역에서 방위사업청이 들어설 정부청사역까지 30분 내에 도달할 수 있는 접근성과 대전 대비 저렴한 아파트 분양가 및 전·월세 비용 등을 피력했다.

아울러 현재 시에서 추진 중인 군수물자 생산업체 유치를 위한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국방연구시설, 중소벤처기업 등을 유치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방위사업청 관련 기관의 계룡 이전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 시장은 “방위사업청은 대한민국의 안보와 튼튼한 국방을 견인하는 국가의 중요기관”이라며 “직원들이 불편함 없이 거주할 수 있는 정주여건 조성을 통해 계룡시와 방위사업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