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물폭탄에 산사태 신고 195건이나…18명 인명피해

사망 10명, 실종 매몰 3명, 구조 부상 5건 등

15일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 은풍면 금곡2리 지경터 마을이 폐허로 변해 있다./뉴스1 ⓒ News1공정식 기자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지난 6일 이후 17일 현재 산사태 피해 신고 건수가 195건 발생, 18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은 10명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집중 호우로 인해 산사태 정보 시스템 등록 건수는 강원 1, 경북 6, 충북 5, 충남 164, 전북 11건 등이다.

인명 피해지는 총 8건이다. 예천 2, 봉화 2, 영주 1건 등 경북만 5건이다. 논산 청양 1건 씩 등 충남도 2건, 충주 등 충북도 1건 씩이다. 인명 피해 현황을 보면 사망 10, 실종 매몰 3, 구조 부상 5건 등 18건이다.

경북도 사망·실종 27건 가운데 4건이 산사태와 관련된 매몰사고다. 예천군에서 2건 4명, 봉화군 2건 4명 등 총 8명의 사망 및 실종사고가 발생했다. 이외는 원인 추정 및 조사 중이다.

충남에서도 논산시 양촌면 납골당 산사태로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청양군 정산면 해남리에서도 산사태가 주택을 덮쳐 1명이 매몰됐다가 사망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수일 간 집중호우로 많은 비가 내리면 산 자체가 많은 물을 머금는 만큼 어느 곳이든 무너질 위험성이 높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