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제296회 임시회 개회…조례안 등 총 9건 처리

올해 주요 업무 추진상황 보고 청취

17일 태안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6회 임시회 모습.(태안군의회 제공)/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의회가 17일 제296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24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운영되며 주요 안건으로는 업무 추진상황 보고 청취와 조례안 등 일반 안건 9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부서별 주요 업무 추진상황 보고는 18∼20일 청취하며, 올해 계획된 사업들이 잘 추진되고 있는지 상반기 태안군정 전반을 면밀히 살펴보고 미진하거나 문제가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 부의된 의원 발의 안건으로는 △태안군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안 △태안군 건축물 해체공사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 △태안군 인구감소 대응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으로 총 3건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기두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대 정원 확대와 지방 공공의료 강화 촉구 결의안 채택의 건이 상정되어 원안 가결됐다.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의료진 부족 문제를 공론화하고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해결방안 마련 촉구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전재옥 부의장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 및 대응 촉구 결의안 채택의 건’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안건은 질의 및 찬반 토론을 거쳐 가결됐다.

신경철 의장은 “앞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금년 해수욕장 운영이 침체된 지역경제로 실의에 빠진 지역 소상공인들이 힘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군의회는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행정사무감사 및 본회의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도록 개방하고 있다.

ktw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