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병영체험관 군사재 조성’ 용역 중간보고회 열어
전차·헬기·잠수함·전투기 등 군사장비 설치·전시 추진
- 송원섭 기자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지난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병영체험관 체험·전시 군사재 조성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이응우 시장을 비롯해 관련 공무원, 용역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설계 내용을 점검하고 향후 공사일정 등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군사재 조성은 병영체험관 야외공간에 각 군(軍)에서 운용 중인 전차, 헬기, 잠수함, 전투기 등의 군사장비를 설치‧전시하는 사업이다.
시는 그간 군사재 확보를 위해 군에 사업 필요성을 지속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시는 군사재 조성사업의 첫 단계로 지난 5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군사재 소재지 현지 방문 및 실시설계를 위한 현장조사와 설치구간에 대한 현지 측량을 실시했다.
시는 이번 중간 보고회 내용 중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실시설계에 수정 반영하고, 8월부터 본격적인 야외 군사재 조성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응우 시장은 “병영체험관이 명실상부한 계룡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군에서 사용 중인 군사재 전시를 통해 전국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계룡만의 정체성과 독창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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