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잉크테크 공장신설 투자협약…매년 130억 창출 효과
450억원 투자, 지역 내 신규일자리 60명 기대
- 김태완 기자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는 11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잉크젯 기술과 인쇄전자 분야의 선도기업인 ㈜잉크테크와 공장 이전(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정광춘 ㈜잉크테크 대표이사가 참석해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잉크테크는 1992년에 설립돼 우수한 잉크젯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무용 프린터에서 대형 광고용 프린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도의 고품질 잉크와 IT 기기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이 회사는 2025년까지 2년에 걸쳐 서산인더스밸리 일반산업단지에 450억원을 투자해 디지털 프린터용 잉크와 연면적 1만 2704㎡의 전자제품용 소재부품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시는 이번 투자로 인해 지역 내 신규일자리 60명과 함께 매년 13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유발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광춘 ㈜잉크테크 대표는 “이번 서산공장 신설 투자를 통해 제품 생산력을 증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미래산업에 발맞춰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민을 우선 채용하고 지역생산 자재와 장비를 구입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잉크테크의 투자 결정에 감사드리며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산시는 유망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입주 기업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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