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우 계룡시장, 남성현 산림청장 만나 현안사업 건의
한국전쟁 참전국 UN 평화국가정원·향적산 생태숲 조성 등 3개 사업
- 송원섭 기자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이응우 시장이 지난 10일 산림청을 방문해 남성현 산림청장에게 산림 관련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한국전쟁 참전국 UN 평화국가정원 조성 △향적산 생태숲 조성 △산불진화임도 개설 등 시에서 추진 중인 산림 관련 주요 사업에 대한 산림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이 시장은 계룡시가 국방수도로써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제적 문화교류의 장은 물론 6·25전쟁 참전국의 세계평화 실현을 기념하기 위한 ‘한국전쟁 참전국 UN 평화국가정원’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향적산 생태숲’은 향적산 치유의 숲과 함께 향적산 일원을 중부권 대표 산림휴양지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4월 향적산이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된 만큼 명품 생태숲을 조성할 수 있도록 산림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갈수록 산불이 대형화되는 추세에 대비해 산불 조기 진화를 통한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산불진화 임도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도 건의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계룡시의 산림사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알고 있다”며 “이번에 건의된 사업은 적극 검토해 지원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응우 시장은 “육‧해‧공 3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은 대한민국의 국방‧군사 중추도시로 UN 평화국가정원 조성사업의 최적지인 만큼 산림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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