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선정…퇴원 후 돌봄·식사 지원

서산시청 전경./뉴스1
서산시청 전경./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의 수행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한 달 이상 장기 입원한 의료급여수급자가 퇴원 후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돌봄, 식사, 이동, 의료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4월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하는 ‘제4차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공모’에 신규 참여를 위해 신청을 했다.

주 내용은 △요양보호사 방문을 통한 일상생활 유지에 필요한 세탁, 청소 등 가사 지원 △주2~3회 밑반찬과 식자재 지원 △병의원 외래 이용 택시비 지원이다.

시는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7월부터 한 달 이상 장기 입원한 의료급여 수급자 10여명을 우선 선정한 뒤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신득 사회복지과장은 "장기 입원 중인 의료급여수급권자분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례관리 활동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의료급여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고 말했다.

ktw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