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팥’ 이용 축제기획·음식개발 나서
지역특산물 팥에 스토리 입히고 팥거리축제 연계 관광상품화
- 송원섭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지난 14일 ‘팥’을 이용한 음식개발, 축제기획 등 관광상품화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내 두마면의 명칭은 팥이나 콩을 가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오래 전부터 팥이 지역특산물로 생산돼 왔으며 조선 태조 이성계가 현재의 신도안면 지역으로 천도 추진 시 인부들에게 팥죽을 끓여 먹였다는 고사(故事)가 전해지는 등 예로부터 팥이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알려졌다.
시는 두마면의 지명 유래와 고사를 바탕으로 지역특산물인 ‘팥’에 대한 스토리를 입히고, 기존 팥거리축제와 연계해 지역을 상징하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팥빙수·팥요리 축제 등을 기획해 타 지역 방문객 유치 및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팥파이, 팥스넥, 팥젤리샐러드 등 팥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개발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팥 음식 교육, 군문화축제 시 팥음식 체험장 운영 등 팥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계룡은 오래전부터 팥이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생산·재배돼왔다”며 “팥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보다 많은 방문객이 계룡을 찾을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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