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소난지도~대난지도 공공형 버스 운행 개시…하루 최소 5회

난지도 운행 예정 카운티 버스(25인승).(당진시 제공)/뉴스1
난지도 운행 예정 카운티 버스(25인승).(당진시 제공)/뉴스1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시는 ㈜청룡해운관광이 지난 5월 15일부터 도비도와 소난지도, 대난지도를 잇는 여객선 운항을 소난지도까지만 운항함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소난지도~대난지도 간 공공형 버스(행복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13일 시에 따르면 공공형 버스(행복버스)는 여객선이 도착하는 소난지도 선착장에서 대난지도 선착장까지 운행하며 민가 밀집 지역과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를 경유한다. 소난지도와 대난지도는 2021년부터 연도교로 이어져 있다.

버스는 여객선 운행 시간표에 맞추어 하루 최소 5회 운행되며 관광객 등 이용자의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증차 운행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한 성인 기준 1600원이며, 무상교통 대상자(만 75세 이상, 장애인 등)와 할인대상자는 무상 또는 할인 이용이 가능하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행복버스 운행은 작년부터 준비하고 있었으나 ㈜청룡해운관광이 대난지도 여객선 운항을 전면 중단하고 특히 해수욕장 개장이 다음 달 8일로 예정되어 있는 만큼 서둘러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난지도리 홍순주, 오형운 이장은 “공공형 버스(행복버스) 운행으로 낚시, 캠핑 그리고 등산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늘어나 섬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진시 난지도(당진시 제공)/뉴스1

ktw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