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 받는데 손가락이"…여성 손님 추행한 中 마사지사 입건
- 김종서 기자
(홍성=뉴스1) 김종서 기자 = 중국 국적 여성 마사지사가 마사지를 받는 동성 고객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충남 홍성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마사지사 A씨(41·여)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시30분께 자신이 근무하는 충남 홍성군의 한 마사지샵에서 30대 여성 손님 B씨를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회용 속옷으로 갈아입고 오일 마사지를 받던 중 A씨가 특정 신체 부위에 손가락을 넣거나 혀로 핥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가 항의하자 B씨는 “수건으로 옷을 닦은 것”이라며 “한국말을 잘 모른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감식을 의뢰해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이 아니며, 다른 범죄 전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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