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지역 균형발전 견인’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

국비 300억 확보, 생활SOC 확충 기대

당진시 생활서비스 전달 체계도.(당진시 제공)/뉴스1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협약’ 신규 대상지로 선정돼 2024년부터 5년간 국비 3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3일 시에 따르면 농촌협약 사업은 ‘365 생활권 구축’ 등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를 목표로, 지자체 주도로 발전 방향을 수립해 지자체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투자하는 사업이다.

365 생활권은 30분 내 보건·보육 등 기초생활 서비스, 60분 내 문화·교육·의료 등 복합서비스를 보장하고, 5분 내 응급상황 대응 시스템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지난 3월 ‘농촌공간 정비사업’선정에 이어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농촌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공동체새마을과를 전담부서로 지정해 주민단체, 전문가 등 의견을 수립하고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

아울러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관내 어디에서든 기초생활 서비스를 동일하게 누릴 수 있도록 읍·면 소재지에 기초생활거점을 조성하고, 생활SOC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농촌 공간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해 어디서나 살고 싶은 당진시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신규 대상지로 선정된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실무협의회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검토·조정하는 과정을 거쳐 오는 2024년 상반기에 농촌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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