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일본인 대백제전‧금산인삼축제 방문은 한‧일 관계 도움”

충남방문단, 일본 오사카서 충남 관광 프로모션 진행
홍성 K-POP고 댄스보컬팀 현지서 공연

김태흠 충남지사가 22일 구마모토현에서 대백제전 홍보를 하고 있다.(충남도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일본을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가 23일 오사카 쉐라톤 미야코 호텔에서 충남 관광 프로모션을 열고 충남 관광 홍보에 나섰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김태흠 지사와 최원철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박범인 금산군수 등이 함께 참여해 대백제전과 금산세계인삼축제를 홍보했다.

현지에서는 나라현 지방의원과 왓소문화교류협회, 한큐교통사, 나라신문사, 요미우리테레비방송 등 여행‧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에서는 부여군 충남국악단의 ‘백제인의 미소, 만남’을 주제로 1500년 전 백제의 오악 연주를 열었다. 문화공연에서는 홍성 광천에 위치한 K-POP고가 댄스보컬, 댄스 공연이 진행됐다.

김 지사는 “백제의 문화와 전통을 계승한 충남이 일본 관광객을 모시고, 백제의 혼을 되살리며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대백제전을 13년 만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대백제전 축제에 일본인들이 한국을 찾아준다면 한일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9∼10월 개최하는 대백제전과 10월 금산에서 열리는 금산세계인삼축제를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대백제전은 9월23일부터 10월9일까지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주요 행사는 디지털 실감 아트 쇼, 수상 홀로그램 쇼, 삼국문화교류전 주제관, 백제 비전 선포 퍼포먼스, 수상 멀티미디어 쇼, 금동대향로 아트 전시관 등이다.

금산세계인삼축제는 10월 6∼15일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건강체험관과 인삼캐기체험여행, 미래로봇관, 국제인삼교역전, 금산인삼관, 건강미용체험, 인삼아트체험, 어린이 건강놀이터, 인삼저잣거리, 금산인삼 직거래장터, 인삼약초 명품요리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