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청·적십자사·지역 기업과 ESG 실천 업무협약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ESG 실천기업에 우대금리
롯데케미칼·㈜우성, 산림탄소상쇄 숲 운영비 지원

대전시가 16일 노루벌적십자생태원에서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서구청, 지역 기업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전시 제공). ⓒ News1 김경훈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는 16일 노루벌적십자생태원에서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서구청, 지역 기업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서 주관했으며, 친환경 경영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자체와 적십자사, 기업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시장, 서철모 서구청장, 송하영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회장, 이동열 하나은행충청영업그룹 대표, 황민재 롯데케미칼 종합기술원장, 한재규 ㈜우성 대표 등이 참여했다.

대전시와 서구청은 지역기업이 ESG 실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지원 방안 마련에 협조하기로 했다.

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는 ESG 프로그램 구성과 참여 기업 명패 제작 교부, 프로그램 연계 모금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오른쪽 첫번째)이 16일 노루벌적십자생태원에 조성된 산림탄소상쇄의 숲에서 나무에 명패를 걸어주고 환하게 웃고 있다.(대전시 제공)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은 ESG 실천 기업에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롯데케미칼 종합기술원과 ㈜우성은 산림탄소상쇄 숲 조성과 관리에 필요한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협약 체결 후 최근 노루벌적십자생태원에 조성한 산림탄소상쇄의 숲과 기부자의 숲을 둘러보고 나무에 명패를 걸어주며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했다.

이장우 시장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친환경 기업 활동을 확산하기 위한 좋은 취지의 사업인 만큼 많은 지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